사회 전국

해민중공업, 네오넥스와 손잡고 전북 부안 마리나항만 조성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9 18:17

수정 2020.11.29 18:17

순수전기추진선박·충전설비 제작
오형석 ㈜해민중공업 대표이사(왼쪽)와 박연집 ㈜네오넥스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국가산업단지 해민중공업 회의실에서 전북 부안 궁항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민중공업 제공
오형석 ㈜해민중공업 대표이사(왼쪽)와 박연집 ㈜네오넥스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국가산업단지 해민중공업 회의실에서 전북 부안 궁항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민중공업 제공
국내 최초로 전기추진 관공선 납품 이력을 자랑하는 ㈜해민중공업이 전북 부안 궁항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국가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해민중공업은 지난 27일 ㈜네오넥스와 친환경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궁항 마리나항만 조성에 함께 나서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네오넥스 박연집 대표이사와 해민중공업 오형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전북 부안군은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예정구역에 '궁항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반영돼 궁항 마리나항만과 연계한 크루즈 입항을 위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전북 부안군의 민자투자 심의를 거쳐 자격을 인정받을 예정인 네오넥스는 궁항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의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시행자로 궁항 마리나항만, 크루즈 인프라 조성 사업을 주관한다.


이 분야에서 앞서가는 기술력을 지닌 해민중공업은 친환경 스마트기술의 순수전기추진선박과 충전설비에 관한 제작을 전담한다.

해민중공업은 액화석유가스(LPG) 엔진 발전기를 활용한 전기추진선 실증·건조를 위한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해민중공업은 국내 최초 전기추진 관공선을 납품한 이력을 갖고 있는 등 이 분야에서 앞서가는 강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친환경 전기추진 항만안내선을 수주하는 등 최근 친환경 알루미늄 선박 제조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회사다.

네오넥스와 해민중공업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궁항 마리나항만과 크루즈 인프라 조성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인적·물적교류를 확대하면서 해양항만 관련 신사업을 발굴해 공동 수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