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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0시 현재 에쎈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9.09%(100원) 오른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쎈테크는 1985년 창립 이래 황동밸브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17억813만원을 기록했다. 냉공조용 냉동볼밸브 및 서비스밸브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삼성전자와 국내외 굴지의 냉공조업체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에쎈테크는 액관 및 가스관에 설치 가능한 냉매용 볼밸브, 냉동유의 회수배관에도 설치 가능한 냉매의 상태 변화와 냉매 속 수분함량을 표시하는 습도감지용 액면계 등 다양한 밸브를 생산 중이다. 황동 합금 밸브류는 정밀부품 산업으로 가스, 주택, 자동차, 조선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엔 신제품 냉매용 피팅 SB1 신제품도 선보였다. 기존 방식과 달리 용접이나 브레이징(압착)이 필요없고 조임 방식의 공구도 불필요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사용 유체는 HCFC와 HFC냉매이며 최대 사용압력은 60Bar, 사용온도는 -40~ 120℃까지 가능하다.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에어컨 설치 시장과 공조시스템 및 건설분야인 매립배관 시장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해외 13개국 20여개 업체에 수출을 진행 중이며 150만개 이상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에쎈테크는 월간 15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단조 설비와 월간 800만개를 가공할 수 있는 자동화된 가공 설비 조립라인의 구성을 토대로 자동차 배터리 단자, 의료용 밸브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 친화적인 소재의 DR봉(Dezincification Resistance Brass)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납중독의 음용수관 사용을 권장하는 해외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꾀할 전망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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