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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체감 '영하 4도'..매 시간 환기 '체온관리' 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30 11:00

수정 2020.11.30 11:12

낮 최고 기온도 10도 이하
[파이낸셜뉴스]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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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아침 영하권을 기록하는 지역이 많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가 1~3도 더 낮아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코로나19 우려로 고사장을 주기적으로 환기하게 돼 있어 체온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간 수험생 건강관리와 시험장 이동 지원을 위해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기상정보를 발표했다.

12월 1~4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도 10도 이하에 머문다.


시험 당일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은 적다. 다만 지난 11월 28일부터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상태에서 예비소집일(2일)과 수능 당일(3일)에도 비슷한 추위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는 1~3도가량 더 낮아진다. 특히 올해 수능일은 예년보다 늦어 평균적인 기온이 낮다.

수능 당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부산 5도 △대구 0도 △광주 1도 △전주 0도 △대전 -1도 △청주 -1도 △춘천 -4도 △강릉 3도 △제주 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부산 11도 △대구 7도 △광주 8도 △전주 7도 △대전 7도 △청주 6도 △춘천 5도 △강릉 9도 △제주 11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매 시험 시간을 마칠 때마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실시하는 것을 고려할 때, 얇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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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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