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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 석상일 UNIST 교수 등 석학 30명 정회원 선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30 16:30

수정 2020.11.30 19:34

산화물박막과 강유전체 연구의 세계적 전문가인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이호녕 박사를 비롯한 30여명의 연구자들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 석상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인공지능 리더 이경무 서울대 교수, 세계적 대기과학자 김준 연세대 교수, 결핵 파수꾼 임재준 서울대 교수 등도 선출됐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림원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2020년도 제1회 정기총회'에서 2021년도 신임 정회원 30명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회원은 정책학부 고상백 연세대 교수 등 4명, 이학부 김인강 고등과학원 교수 등 8명, 공학부 조완근 경북대 교수 등 10명, 농수산학부 이승환 서울대 교수 등 3명, 의약학부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교수 등 5명으로 각 분야 최고의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선정됐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특히 책임저자(교신저자)로서 발표한 대표논문 10편에 대해 연구업적의 수월성 및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과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


선출된 신임 정회원의 임기는 2021년 1월부터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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