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위례신도시 공공분양주택 A1-5BL, A1-12BL의 신혼부부 특별공급(특공) 접수에 약 1만3000명이 몰렸다.
30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위례지구 A1-5BL 신혼부부 특공 접수 결과 384가구 모집에 1만28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6.8대 1을 기록했다.
A1-5BL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면적은 전용 84㎡로 104가구 모집에 4361명이 지원하며 평균 경쟁률 41.9대 1을 나타냈다. 이어 Δ전용 66㎡ 25.7대 1 Δ전용 75㎡ 21.8대 1 Δ전용 80㎡ 20대 1 Δ전용 70㎡16.9대 1 순이다.
위례지구 A1-12BL은 118가구의 신혼부부 특공 모집에 2557명이 신청하며 평균경쟁률 21.7대 1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전용 64㎡가 24.8대 1, 전용 74㎡는 20.8대 1, 전용 84㎡는 20.6대 1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외에 A1-5BL 다자녀 특공은 128가구 모집에 1088명이, A1-12BL은 39가구 모집에 331명이 청약해 각각 경쟁률 8.5대 1을 보였다.
위례신도시는 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시행자로 개발한 대규모 사업지구로 서울시, 성남시, 하남시의 경계에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2개 블록은 행정구역상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이다.
위례신도시 A1-5BL은 총 1282가구 규모의 단지다. 단지 남측과 북측에 학교용지가 골고루 계획됐다. A1-12BL은 394가구 규모로 중소단지에 속하나 단지 서측의 상업용지 및 의료시설의 이용이 수월하다. 두 단지 사이에는 녹지가 있어 근린공원의 직접이용이 가능하고 단지 남동측에 스타필드와 이마트가 있다.
평균 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A1-5BL은 5억1936만~6억5710만원, A1-12BL은 5억107만~6억5489만원이다.
다음달 1일에는 생애최초와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이 진행된다. 다음달 10일 일반분양 청약접수(1순위), 16일 특별·일반 당첨자 및 동·호수 배정 3월 15~24일 계약체결,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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