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BTS한국어곡, 발매즉시 빌보드 1위 '비영어권 세계 최초'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1 09:26

수정 2020.12.01 17:15

-마이클잭슨, 엘튼존도 발매즉시 1위 한번씩 밖에 못해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라이프 고스 온' 첫 무대 공개하는 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라이프 고스 온' 첫 무대 공개하는 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

미국 빌보드 싱글 핫100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데뷔와 동시에 바로 정상에 오른 최초의 영어가 아닌 외국어 노래가 됐다. '라이프 고스 온'은 제목은 영어지만 가사는 대부분 한글로 썼다. BTS 멤버들이 직접 작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보드지의 집계에서 ‘라이프 고스 온’은 마흔다섯번째로 핫100차트에 진입하자마자 바로 1위에 오른 곡이다. 비영어권 노래로는 세계 최초다.

BTS가 영어로 부른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10월 진입과 동시에 핫100 차트 1위에 오른 마흔세번째 곡이었다.


1958년부터 집계가 시작된 핫100차트에서 진입하자마자 1위를 하는 경우는 과거에 드물어 1995년 9월에 와서야 마이클 잭슨의 '유 아 낫 얼론(You Are Not Alone)’이 처음으로 기록했다.

마이클 잭슨과 휘트니 휴스턴, 엘튼 존, 셀린 디온도 한 곡씩만 발매 직후 1위곡 기록을 갖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You Are Not Alone'(1995년), 엘튼 존은 'Candle In The Wind'(1997), 셀린디온은 'My Heart Will Go On'(1998)으로 발매 직후 곧바로 1위를 했다.

BTS는 테일러 스위프트,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이어 두 곡을 1위 데뷔시키는 아티스트가 됐다.

지금까지 핫100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를 가장 많이 오른 가수로는 아리아나 그란데로 듀엣을 포함해 네차례 기록했다.
드레이크와 저스틴 비버, 머라이어 케리, 레이다 가가, 트래비스 스콧은 3곡을 곧바로 1위에 데뷔시켰다.
그래픽=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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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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