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은 상장주관사를 NH투자증권에서 대신증권으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주관사 변경을 기점으로 코스닥 상장을 본격 준비해 내년 하반기에 기술성평가를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발굴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천연물 의약품과 항체 의약품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식약처 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습성황반변성, 비알콜성지방간염, 삼출성중이염, 치주질환 등 4개의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에는 한국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에서 'A' 'BBB'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상장 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기술성 평가는 지난 7월 기준으로 만료됐으며, 내년 재신청을 통해 다시 한 번 기술력을 검증 받을 예정이다. 기술성 평가를 원활히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이미 진행된 기술성 평가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은 객관적으로 입증됐고, 진행 중인 임상 4개 중 3개 정도는 내년에 완료될 예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관사 변경과 함께 더욱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진행토록 하겠다” 고 말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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