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능 끝나면 감독관 2만명 무료 진단검사 받는다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1 11:00

수정 2020.12.01 17:40

서울교육청 등에 선별진료소 운영
서울시는 오는 3일 수학능력시험 직후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진단검사는 수능감독관, 본부 요원 등 수능시험에 참여한 감독관 약 2만4226명 중 희망자에 대해 무료로 실시한다. 선별진료소는 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학생체육관, (구)염강초등학교 등 4개 권역에 설치해 오는 4일 10시부터 17시까지, 12월 5일 9시부터 13시까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 대상자는 사전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고 원하는 권역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또 확진자 수험생, 자가격리 대상인 수험생, 유증상자 수험생을 감독한 감독관의 경우는 학교 소재지 혹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이나 학부모 중 희망자는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코로나 19 선제검사 신청을 통해 시립병원 7개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수능을 치르는 학생 중 확진자를 위해 서울의료원에 총 11병상, 남산 생활치료센터에 40병상을 확보해 가동 중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조기발견과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13만명이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32명(11월 30일 18시 기준)의 확진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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