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2일 국제숙련도 시험기관 시그마-알디리치(SIGMA-ALDRICH)에서 주관한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적 분석기관이 참여해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이다. 시그마-알디리치(SIGMA-ALDRICH)는 미국 환경보호국으로부터 인증된 기관 중 한 곳이다.
이 시험은 알 수 없는 미지시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통해 측정기관의 시험분석능력을 평가하고 시험성적서의 대외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이뤄진다.
수질연구소는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먹는 물에 포함된 중금속, 소독부산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온성 물질 등 23개 항목을 신청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3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분석능력 숙련도 평가에서도 적합 기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009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이후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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