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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청각언어장애 아동의 산타가 됐다.
하나금융투자는 2일 이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청각언어장애 아동들을 돌보는 삼성소리샘복지관에 행복상자 10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행복더하기’ 사회공헌 일환이다.
행복상자에는 마스크 앞부분이 투명 필름으로 제작돼 대화 할 때 상대의 입 모양을 볼 수 있도록 한 ‘립뷰(lip-view)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 비타민 영양제, 간식 등이 담겼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청각언어장애 아동들이 언어치료사와의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 사장은 “이번 행복상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소통할 때 입모양이 보이는 마스크 등을 담아 준비했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며 도움이 필요한 소외 아동, 장애인 등 다양한 취약 계층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삼성농아원이 2001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청각장애 영유아 전문 언어 재활 기관이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18일에도 서울특별시립 아동상담치료센터를 찾아 방한용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90박스를 전달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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