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먼동이 터오는 2일 새벽. 한라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이미 겨울 한복판에 있다. 사방팔방 예기치 않은 곳에서 덤벼드는 바람. 지난달 30일 한라산에 첫 눈이 내리더니, 순백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눈꽃나무 세상이다. 꽁꽁 언 백록담과 함께 눈과 바람이 빚어낸 설경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사진=독자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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