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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재생에너지 일자리 창출 화석연료 3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2 13:20

수정 2020.12.02 13:20

[파이낸셜뉴스]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과 일자리 컨퍼런스' 기조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과 일자리 컨퍼런스' 기조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 사업보다 3배 많은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과 일자리 컨퍼런스' 기조 발제를 통해 "그린 산업은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기술변화와 기후위기를 맞아, 우리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경제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며 "정부의 역할과 민간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망 구축과 사람 투자가 중요하며, 사람 중심·일자리 중심으로 전환이 공정하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산업구조변화 5대 키워드로 △서비스부문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결합 △제조업 부분에서 소부장 강화 △모든 산업의 디지털과 그린 전환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IoT(사물인터넷), 반도체, 이차전지, AI, 신재생, 5G, 정보보안, 양자통신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47% 일자리가 컴퓨터화의 위험에 있다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OECD 국가 일자리 중 9%만이 자동화될 것이라는 상반된 분석이 있다"고 소개하며 "한국의 경우 이미 진전된 자동화율 등을 감안하면 OECD 국가 중 자동화 대체율이 6%로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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