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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자카드,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3 07:54

수정 2020.12.03 07:54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신용카드 업체 비자(Visa)가 미국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자는 USDC 발행사 서클(Circle)과 협력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전세계 6000만개 비자 가맹점에서 USDC 결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비자의 크립토 총괄 꾸이 셰필드(Cuy Sheffield)는 "내년 서클이 비자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마칠 즈음, 비자는 USDC 결제를 지원하는 신용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이것은 기업이 USDC를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기업 카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페이팔이 가상자산 거래·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2020년 대형 금융업체들이 잇따라 가상자산 산업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신용카드 업체 비자(Visa)가 미국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글로벌 신용카드 업체 비자(Visa)가 미국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페이팔 회장 "가상자산 산업, 규제당국과 협력해야 지속 가능"

최근 가상자산 거래·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결제기업 페이팔의 댄 슐만(Dan Schulman) 회장이 "가상자산 산업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금융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금융산업 규제 준수를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슐만 회장은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석해 "페이팔은 뉴욕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조건부 비트라이선스를 받은 최초의 회사"라며 "이를 위해 페이팔은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으며, 규제 기관과 함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슐만 회장은 "디지털 화폐는 곧 메이저로 진입, 일상의 결제 도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소비자들이 점점 현금을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모든 종류의 디지털화폐의 미래를 장기적으로 좋게 본다"고 덧붙였다.

댄 슐만(Dan Schulman) 페이팔 회장이 "가상자산 산업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금융 규제 준수를 강조했다.
댄 슐만(Dan Schulman) 페이팔 회장이 "가상자산 산업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금융 규제 준수를 강조했다.
러시아 중앙은행 "민간에서 루블화 스테이블 코인 만들지 말라"

세르게이 셰브토프( Sergei Shvetsov) 러시아 중앙은행 제1부총재가 공개석상에서 "민간에서 러시아 루블과 페깅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의 개발자들은 오직 중앙은행이 만든 디지털 루블화만 사용해야 한다"며"이것이 결제 시스템의 특성과 운영 철학에 맞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세르게이 셰브토프( Sergei Shvetsov) 러시아 중앙은행 제1부총재가 공개석상에서 "민간에서 러시아 루블과 페깅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셰브토프( Sergei Shvetsov) 러시아 중앙은행 제1부총재가 공개석상에서 "민간에서 러시아 루블과 페깅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크립토닷컴, 호주 금융서비스 허가 확보
가상자산 거래소 및 결제서비스 업체 크립토닷컴이 호주의 금융사업 허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은 현지 금융기업 Pty를 인수, 현지 금융사업 인가를 확보했다.
크립토닷컴은 최근 "크립토닷컴 사용자는 자신의 가상자산 계정에 호주달러를 바로 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직불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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