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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수능 수험생 긴급수송 단 한 건도 없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3 10:57

수정 2020.12.03 10:57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울산 중구 약사고등학교 앞에서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울산 중구 약사고등학교 앞에서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된 가운데 울산에서는 단 한 건도 수험생 긴급수송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입실 완료 시간 3일 오전 8시 10분까지 울산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걸려온 전화는 단순상담 4건이 전부였다. 지각이나 장소를 잘못 찾은 수험생 등의 긴급수송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신고 내용은 시험장소 학교 내부에 주차된 차량의 소유자 연락처 물어보거나 수험생의 휴대전화 소지 여부, 시험장소 학교 정문 부근 주차차량 이동요청, 수험생인 자녀가 도시락 놓고 갔다며 시험장 연락처를 묻은 부모의 질문이 전부다.

울산지역에서 수능시험일 수험생 긴급수송 사례가 단 한건도 없는 것도 매우 이례적이어서 당국은 같은 사례 있는 지 확인 중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수능은 코로나 방역대책으로 과거보다 상당수준의 평안한 가운데 시작된 듯하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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