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가 지난 1일 스키장 개장에 이어 4일 스노위랜드를 개장하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 신규 운영되는 스노우 어트랙션 토네이도 썰매는 그간 눈썰매에서는 볼 수 없던 역대급 경사도를 자랑한다. 4인용 튜브를 타고 경사 25도의 120m 슬로프를 활강하는 어트랙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래프팅 보트를 타고 눈 위를 활강하는 래프팅 썰매의 슬로프 길이도 기존 120m에서 250m로 두 배 이상 크게 연장된다. 계곡 급류 보트의 느낌을 살려 더 오래 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패밀리 썰매, 키즈 썰매 등 다양한 스노우 어트랙션의 탑승 레일을 늘려 이용객들의 대기 시간을 대폭 감소시킬 계획이다.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는 지난 시즌 펭수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올해는 뽀로로와 손잡고 뽀로로파크 빌리지를 선보인다. 눈 덮인 뽀로로 마을이 스노위랜드 중앙 눈밭에 들어선다. 뽀로로 외에 포비, 에디, 루피, 페티, 크롱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고객 서비스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겨울 시즌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추위를 막아줄 스노위 카바나가 7동 확충되며 유명 길거리 푸드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상시 운영된다. 레프팅 썰매, 레이싱 썰매, 토네이도 썰매에서 사용 가능한 스노위 퀵패스도 △1회권 3만원 △3회권 5만원 하루 각 200매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는 1차오픈에 레이싱 썰매와 패밀리 썰매를 운영하며 2차 오픈 전까지 특가 입장권을 △기명/무기명 회원 2만원 △일반 2만 5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비발디파크는 4일부터 재즈와 테크노 슬로프를 추가 오픈한다. 현재 운영중인 발라드슬로프를 포함 총 3개면 슬로프를 가동한다
고객들의 접근성 강화와 교통비 절감을 위해 비발디파크는 서울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D 멤버스’를 통해 방문 전일 16:30까지 사전 예약하면 대인 1명, 소인 3명까지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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