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확진 수험생, 18명 병원시험장 이용해 응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3 15:06

수정 2020.12.03 15:20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서울시내 251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가운데 수능 수험생 확진자는 총 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의료원 5명, 남산생활치료센터 11명, 미응시생 2명으로 나타났다.

격리 수험생은 총 161명으로 서울시는 이들에 대해 전담공무원과 이동지원을 실시했다. 이에 실제 이동 지원을 받은 격리 수험생은 38명이었다.

서울시 수능방역관리 테스크포스(TF)팀은 이날 아침 시험장 10개교를 무작위로 선별해 응원행사 및 대기행렬을 확인한 결과 점검학교 대부분 응원전 없이 차분하게 입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자가격리 수험생 161명에 대해 귀가시 이탈 방지를 위한 이동 지원 및 동선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수능 종료 후 별도시험장(수능 22개소)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관할 보건소로 수집·운반하여 의료폐기물로 소각 처리한다. 격리 수험생들은 격리시 의료폐기물 봉투를 지급받아 지참하며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이동 및 시험 중 배출된 쓰레기를 회수하고 격리장소로 복귀하도록 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오늘 수능시험일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대학 평가가 종료되는 2월까지 대학입시 특별방역 관리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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