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표산업은 1955년 설립돼 현재 66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장수기업이다. 구두약으로 잘 알려져있던 말표산업은 최근 구두약보다 ‘말표흑맥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있다. ‘레트로 열풍’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의 반응이다.
‘말표흑맥주’는 지난 10월 런칭 이후 출시 3일만에 25만개가 팔리며 수제맥주 가운데 최단기간 최대 판매량을 올렸다. 이후 런칭 1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100만캔 판매를 돌파하며 CU편의점 국산 맥주와 수입 맥주를 포괄하는 전체 매출 카테고리에서 전체 4위를 기록했다.
말표산업은 이 돌풍을 이어가고자 스트릿브랜드 ‘본챔스’와 협업해 후드, 맨투맨, 볼캡, 후리스자켓 등 총 6종의 의류를 출시 했다. 말표산업의 역사를 의미하는 창립년도 ‘1955’와 구두약 아이덴디티를 살린 ‘슈샤인보이’가 콘셉트다.
말표산업은 "레트로나 복고풍 감성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며 "스트릿패션 브랜드 본챔스와 협업한만큼 최신 패션경향을 살린 디자인이 더욱 돋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국내 최대의 패션스토어인 ‘무신사’에서 12월 4일 금요일부터 독점 판매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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