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참석, 고위급회동 가져
한-베트남 특별입국절차 등 현안 관련 논의도
한-베트남 특별입국절차 등 현안 관련 논의도
[파이낸셜뉴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베트남 정부의 초정으로 3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 계기 이 차관은 제8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베트남 고위인사들과 면담한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이 차관의 베트남 방문을 통해 양국은 한-메콩 협력 강화를 위한 민관 차원의 협력 방안뿐만 아니라 한-베트남 특별입국절차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과 메콩 5개국(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의 민간 기업 대표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포럼으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포럼의 경우 ‘뉴 노멀 시대의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한국무역협회와 베트남상공회의소 공동 주관 하에 대면과 화상회의를 혼합한 방식으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한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여타 메콩 국가는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은 한국무역협회 유튜브(KITA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 차관은 포럼에서 한국측 수석대표로서 한국무역협회 등 공공기관 및 기업인 대표들과 함께 회의에 나설 예정이고, 메콩 5개국의 정부·기업인 대표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직면한 도전 과제와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이 차관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지난 9월 강경화 외교장관의 베트남 공식방문에 이어 양국 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고위급 교류의 일환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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