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3승1무1패(승점 10)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전 결과에 무관하게 대회 32강을 치르게 된 셈이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델리 알리와 교체되기까지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 11분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간 뒤 골문 반대편으로 공을 차 넣으며 역전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후반 막판에만 3골이 터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돼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본선에 올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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