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의 후임에 폴 라캐머러 미 태평양육군사령관이 지명됐다.
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 정부가 최근 라캐머러 사령관을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지명한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 미 의회는 내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라캐머러 사령관에 대한 청문회를 여는 등 인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연합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하는 주한미군사령관의 임기는 2년이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2018년 11월 취임했다.
라캐머러 태평양육군사령관은 인도·태평양사령부 예하에서 미 육군 관련 작전을 총괄하고 있다. 제18공수단장과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격퇴 임무를 맡은 국제연합군 사령관을 거쳤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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