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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지난 3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항염증제 바리시티닙을 함께 투여하는 국제 임상의 연구자 임상시험을 승인을 완료했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주관하는 ‘국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ACTT-1)’에 참여했다. 지난 2~4월 10개국, 73개 병원이 중증 코로나19 환자 총 10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CTT-1에서 렘데시비르 10일 투여군의 회복기간은 평균 11일로 위약 투여군(15일)보다 빨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렘데시비르를 중증 코로나19 치료제로 첫 긴급사용승인했고,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특례수입을 승인했다.
하지만 렘데시비르 투여군의 추정 사망률은 7%로 위약 투여군(12%)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 후 활성화된 염증을 조절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할 항염증제 등과의 병용요법 필요성이 제기됐다. 덱사메타손은 사이토카인 폭풍 등 과도한 면역·염증반응을 억제해 폐 등 환자의 장기를 보호해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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