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일~내년 2월 28일까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도심 속 수목원에서 재충전하는 것은 어떨까.
국내 최대 규모 도심형 수목원인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 특별전시회‘겨울, 상상의 정원’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와 함께 서양측백 ‘유럽 골드’와 캐나다 솔송나무, 흰말채나무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사계절 꽃길을 조성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기획운영실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겨울에 겨울꽃을 국민들이 산책하면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거대한 크리스마스 리스, 겨울 플라워 볼 등 꾸며진 행잉가든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지침에 따라 주중에는 동시 관람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주말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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