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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 국비 5156억원 확보…전년 대비 340억원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4 14:37

수정 2020.12.04 14:37

대형 SOC사업 추진 순항
여수시, 내년 국비 5156억원 확보…전년 대비 340억원 증가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내년 국비예산 5156억원을 확보해 대형 SOC사업 등 지역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내년 국비 확보액은 국가(도) 추진사업 1194억원, 시 추진사업 3962억원 등으로 올해 4816억원보다 340억원 증가한 규모다.

화태~백야 연륙교사업 등 대형 SOC사업,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중 신규 사업은 29건 371억원으로 △분해성 고분자 상용화 기반구축(총사업비 199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총사업비 161억원) △국동지구 하수도정비(총사업비 315억원) 등이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지역 SOC 분야 23건 837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8건 399억원 △문화·체육·관광·교육 분야 13건 124억원 △경제·산단지원 분야 16건 697억원 △지역개발 13건 82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지역 SOC분야는 △돌산과 고흥을 잇는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개설(285억원)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25억원) △국도 17호선 만덕교차로 개선(90억원) 등이 반영됐다.

상하수도는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구축사업(20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33억원) △하수관거 BTL사업(46억원) 등이 포함됐다.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인 여수국가산단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업용수관로 확충시설(103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관련 사업(238억원)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70억원) △여수산단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58억원) △여수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43억 5200만원) 등이 반영됐으며, 내년부터는 산단대개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교육 분야에는 △여수시립박물관 건립(25억 6000만원) △돌산향일암권 관광환경개선사업(2억 원) △웅천국민체육진흥센터 건립(10억원)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5억원) △여수 선소테마영상전시관 건립(13억원) △시민회관·문예회관 리모델링 사업(8억원) 등을 확보했다.


권오봉 시장은 "내년 국비예산 5156억원을 확보해 지역현안 SOC, 소재부품 실증 기반구축 연구개발 사업, 관광문화자원 인프라 구축, 여수국가산단기반시설 확충 등 여수 미래의 먹거리 분야에 기틀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며 "오는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100여건의 국고건의사업을 발굴했으며, 중앙부처 대응 설득논리를 개발해 국고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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