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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협의체 뜬다 …경기도 배달특급 주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5 09:59

수정 2020.12.05 09:59

경기도주식회사-아람솔루션 1월2일 ‘공공배달앱 상생발전 업무협약(왼쪽 두 번째부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준 아람솔루션 대표).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주식회사-아람솔루션 1월2일 ‘공공배달앱 상생발전 업무협약(왼쪽 두 번째부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준 아람솔루션 대표).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운영하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전국 규모인 ‘공공배달앱 범 협의체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5일 “공공배달앱 운영사들이 모여 정책 요구 등 한 목소리를 내는 창구로 협의회를 구상하고 있다”며 “협의회에서 형식적인 업무협력이 아니라 실질적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일부터 4일까지 배달앱 관련 업체인 아람솔루션, ㈜스폰지, ㈜샵체인과 차례로 ‘공공배달앱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경기도주식회사-(주)스폰지 12월3일 업무협약(왼쪽 세 번째부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신욱 ㈜스폰지 대표).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주식회사-(주)스폰지 12월3일 업무협약(왼쪽 세 번째부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신욱 ㈜스폰지 대표).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아람솔루션은 군산의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스폰지는 서울제로배달유니온에 참여 중인 ‘서울애배달’을, ㈜샵체인은 시흥시와 세종시에서 공공배달앱 ‘소문난샵’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협약 당사자들은 앞으로 공동으로 소상공인 권익 향상에 노력하고, 서로가 가진 경험과 홍보 방안 등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배달특급은 현재까지 총 6개 공공배달앱 관계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초까지 공공배달앱 범 협의체를 구성해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체제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주식회사는 10월 코나아이와 엠오유(MOU)를 시작으로 ㈜먹깨비, 배달앱 ‘띵동’ 운영사인 허니비즈와 협의체 구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경기도주식회사-(주)샵체인 12월4일 업무협약(왼쪽 세 번째부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만길 ㈜샵체인 대표).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주식회사-(주)샵체인 12월4일 업무협약(왼쪽 세 번째부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만길 ㈜샵체인 대표). 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이준 아람솔루션 대표는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보호 정책으로 가야하며, 국가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사항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욱 ㈜스폰지 대표는 “협의체를 구성해 한마음으로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고, 김만걸 ㈜샵체인 대표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는 지속성이 필요하다”며 “초기에 틀을 잘 잡기 위해 협의체 구성은 좋은 출발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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