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동작구청 의견수렴
[파이낸셜뉴스] 사교육업체 에듀윌로부터 대가를 받고 지하철역 이름을 부기하는 방안을 추진한 동작구청이 주민 반발로 사업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동작구청 등에 따르면 1호선 노량진역 역명을 노량진(에듀윌학원)으로 변경하는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낸 주민 대다수가 반대입장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마감되는 의견수렴에서 찬성이 50%를 넘길 경우 동작구는 역명을 변경하고 간판은 물론 안내방송에서까지 에듀윌학원을 언급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역명 변경을 대가로 에듀윌로부터 연간 최소 4000만원 이상의 사용료를 3년 간 받는 조건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역명부기를 신청한 업체는 에듀윌 한 곳 뿐이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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