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법무부와 경찰에 따르면 조두순은 오는 12일 토요일 출소한다. 시간은 일반적으로 형기를 마친 수용자가 석방되는 새벽 5~6시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두순은 당초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으나, 현재 성폭력 사범 심리치료 프로그램 특별과정 이수를 위해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상태다. 이 탓에 출소 당일 어느 교도소에서 출소할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더구나 조두순 출소 장소 및 시간이 공개되면 신변 위협 예상되는 만큼 특별 호송차량을 이용해 조두순을 자택으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조두순은 출소 직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고 풀려난다. 출소 이후 7년간 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지정된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관할 경찰서 역시 대응팀을 운영한다.
검찰도 조두순에 대한 음주 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을 추가로 신청했는데, 법원이 이를 수용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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