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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어소프트, ‘수도권 2.5단계’ 자회사 오아시스마켓 실적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7 09:23

수정 2020.12.07 09:23



[파이낸셜뉴스] 지어소프트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수도권 2.5단계 강화 소식에 상승세다. 자회사인 신선식품 새벽 배송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이 2.5단계 여파로 수혜가 기대되면서 기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 21분 지어소프트는 전일 대비 550원(+4.14%) 상승한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실제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아침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택근무와 집콕족의 확산으로 새벽배송업체 자회사를 보유중인 지어소프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다.지어소프트 자회사인 오아시스마켓은 10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유통업체로, 코로나 사태 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어소프트는 오아시스마켓의 일부 매장을 직접 운영한다.

증권가에서도 오아시스마켓이 직매입 기반 온라인 식품 플랫폼 중 몇 안 되는 흑자기업인 만큼 주목할만 하다고 봤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오아시스마켓이 온라인매체 광고를 시작한데다, 온라인 식품 시장내 지속적인 M/S증가로 2021년도의 평균 일매출은 2020년도 대비 두 배 이상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흑자 기조가 내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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