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브리핑] 업비트 지난주 3개 가상자산 신규상장…최대 20% 상승

[파이낸셜뉴스] 최근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와 더불어 업비트에서도 신규 가상자산을 빠르게 상장시키는 모습이다.

지난 한주간 업비트 원화마켓에 신규 상장된 종목은 메타디움(META), 옵저버(OBSR), 썸씽(SSX)으로, 썸씽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이날 정오 기준 전날보다 10~20% 가량 상승하며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달 비트코인이 3년만에 2000만원대를 돌파한 직후 서울 강남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세가 보이는 모습./ 사진=뉴스1

이날 정오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 종목들은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084만원으로 지난 24시간 기준 0.62% 하락했으며,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1.17%, 1.19% 내렸다.

반면, 주요 가상자산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엠블(MVL)은 지난 24시간 동안 27.61% 상승하며 업비트 종목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엠블 일 거래대금은 1130억원으로 452억원인 비트코인 일 거래량의 2.5배에 달한다.

그 뒤를 이어 옵저버(OBSR) 투자 수익률이 22.52%로 가장 높았고, 보라(BORA)와 저스트(JST)가 각각 11.95%, 9.86%로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4시간 기준 업비트 일 거래량은 8930억원으로 직전날보다 8.03% 줄었다. 마찬가지로 알트코인만 추산한 일 거래량 역시 8462억원으로 직전날보다 8.46%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 비중은 5.24%로 소폭 상승했다.

[e-mail]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