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대림산업 건설현장에 ‘드론 선생님’이 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7 17:44

수정 2020.12.07 17:54

토목 측량부터 시공품질 확인 등
드론 기술 활용해 효율성 높여
대림산업이 최근 드론 전문가를 영입하고 전국 건설 현장에서 드론 자동 비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최근 드론 전문가를 영입하고 전국 건설 현장에서 드론 자동 비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건설현장의 드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드론 선생님'을 영입했다.

7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최근 영입한 드론 전문가는 드론 조종 뿐 아니라 교육까지 가능한 교관 자격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 전국 현장을 방문해 드론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건설 현장에서 드론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공사의 기본인 측량작업에는 건축, 토목, 플랜트 현장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드론은 사람들이 직접 확인하기 힘든 곳을 촬영해 시공품질을 확인하거나 하자를 발견할 수 있다.
안전 사각지대를 사전에 촬영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대림산업은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 설계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적용하고, 현장 측량에서는 3차원 입체영상으로 구현하는 포토그래메트리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이 기술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드론 조작이 필수적이다.


박정운 대림산업 기술기획팀 차장은 "올해 초부터 기술지원을 통해 모든 현장에서 드론 기술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드론 인공지능 자율비행을 통해 획기적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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