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로셀로나 메시 풀타임 소화했지만 무득점
[파이낸셜뉴스]
2년 7개월 만의 메호 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짝 웃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2018년 5월 이후 31개월 만에 만난 리오넬 메시와의 대결에서 2골을 성공시켰다.
9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FC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경기에서 유벤트스가 3대 0으로 완승했다.
두 팀이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이날 게임은 메시와 호날두의 자존심 대결장이 됐다. 메시는 이날 풀타임을 뛰었고 호날두는 후반 90분에 교체됐다.
메시와 호날두는 이날 게임을 비롯해 총 36번을 대결했다.
이날 호날두가 2골을 넣었지만 36번의 대결에서 메시가 16승9무11패로 앞섰다. 개인 기록에서도 메시는 22골 12도움, 호날두는 21골1도움을 기록, 메시가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앞두고 쿠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뛸 것"이라고 메시 출전을 예고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호날두의 유벤투스에 패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2위로 떨어졌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5승(1패) 승점 15점으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조1위가 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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