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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는 안주 간편식 '올반 한잔할래 쭈꾸미 삼겹살'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홈술족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11월 한 달 동안 '올반 한잔할래' 등 안주 간편식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16% 늘었다. 이는 수도권에 위치한 음식점이 오후 9시에 문을 닫으면서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홈술에 어울리는 안주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연말까지 외식을 자제하고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더욱 늘 것으로 보고 GS리테일과 함께 소포장 요리형 안주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신세계푸드와 GS리테일이 협업을 통해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올반 한잔할래 쭈꾸미 삼겹살'이다. 쭈꾸미와 훈제 삼겹살, 단호박을 넣어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신세계푸드 소속 셰프가 만든 특제 소스로 버무려 매콤함과 감칠맛이 한층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리법은 종이 포장지를 제거한 뒤 용기 그대로 전자레인지에서 2분 40초~3분 30초 동안 데우면 된다. 전국 GS25편의점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7900원(190g)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연말에 외식 대신 집에서 소규모 모임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주 간편식에 대한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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