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3년까지 507억 투입…“어촌 경제 활성화 기대”
어촌뉴딜300은 해수부가 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공모 사업이다.
이번에 충남지역에서 선정된 마을은 9곳으로, △보령 원산도항 △서산 창리항 △당진 용무치항 △홍성 죽도항 △태안 마검포항·황도항 등 6곳이 어촌뉴딜 신규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보령 녹도항과 삽시도항, 월도항 등 3개 마을은 ‘여객선 기항지 개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9개 마을에는 오는 2023년까지 총 50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여객지 기항지 개선, 어항 안전시설 정비, 어민 복지 공간 조성, 관광 편의시설 확충, 생활 기반 시설 구축, 바다 생태체험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총 사업비의 25%를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이 열악한 섬과 육지 간 해상 교통편의 증대 △어촌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 △주민 소득 증대 및 어촌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섭 충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지역 정치권과 주민,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공모에 대응해 온 결과 도내 마을들이 대거 선정될 수 있었다”며 “계획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남은 공모도 중점적 대응해 최선의 결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충남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태안, 보령 등 6개 시·군 20개 마을이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마을에 대한 투입 예산은 총 1903억 원이다.
한편 해수부는 이날 전국 236개 공모 신청지 중 내년 사업 대상으로 60곳을 선정·발표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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