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KISTI, 논문심사에 블록체인 적용 '동료심사'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9 16:47

수정 2020.12.09 16:47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논문심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개방형 동료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동료심사'는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을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동료 연구자들이 검토해 검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형 동료심사'는 논문 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심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심사 내용과 심사자를 공개함으로써 질 좋은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블록체인융합기술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KISTI가 스마트엠투엠, 강원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2년간 개발했다.


개방형 동료심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학술 단체들이 논문 투고에서 출판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할 수 있다. 보다 광범위하게 심사자를 모집할 수 있어 논문 심사 품질 제고가 가능하다.
심사 보고서 공개로 보다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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