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심사'는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을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동료 연구자들이 검토해 검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형 동료심사'는 논문 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심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심사 내용과 심사자를 공개함으로써 질 좋은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블록체인융합기술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KISTI가 스마트엠투엠, 강원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2년간 개발했다.
개방형 동료심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학술 단체들이 논문 투고에서 출판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할 수 있다. 보다 광범위하게 심사자를 모집할 수 있어 논문 심사 품질 제고가 가능하다. 심사 보고서 공개로 보다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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