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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그린뉴딜 확대 MOU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9 17:50

수정 2020.12.09 17:50

에퀴스·제네시스PE와 맞손
ESG투자 자산 선제적 확보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가운데)이 9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송성훈 에퀴스 대표(왼쪽),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와 그린뉴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제공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가운데)이 9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송성훈 에퀴스 대표(왼쪽), 이유재 제네시스PE 대표와 그린뉴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제공
하나금융투자는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싱가포르계 인프라 전문 투자회사인 에퀴스 인바이론멘탈 코리아, 국내외 에너지 인프라 및 ESG전문 PEF운용사인 제네시스매니지먼트와 그린뉴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와 에퀴스, 제네시스PE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협력을 강화해 국내 폐기물 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등 ESG투자와 관련된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3사는 지난 8월에는 약 3000억 규모의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시설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투자처 발굴을 위해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질의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금융분야 그린뉴딜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에퀴스는 아시아 최대의 독립 인프라 사모펀드 운용사다. 총 27억달러(약 3조원)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제네시스PE는 2016년 설립된 에너지 인프라 및 ESG 분야 전문 PEF운용사로 국내 및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3천억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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