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투명 올레드 자동문’ 상용화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9 18:32

수정 2020.12.09 18:32

광고·메시지 등 선명하게 보여줘
투명 올레드 자동문이 설치된 공간의 예시 이미지 LG전자 제공
투명 올레드 자동문이 설치된 공간의 예시 이미지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도어 오프닝 업체인 아사아블로이와 손잡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자동문을 상용화한다.

LG전자와 아사아블로이는 8일 서울 영등포 LG트윈타워에서 투명 올레드 자동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사아블로이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기계식 도어락, 디지털 도어락, 방화문, 자동문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 스페인 바르셀로나공항 등 해외 주요 공항에 자동문을 공급했으며 국내서도 인천국제공항, 해운대 엘시티 등 대형 건축물에 자동문을 설치했다.

양사는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만든 자동문을 시장에 공급한다.
투명한 자동문에 광고를 띄우거나 웰컴 메시지, 건물 정보 등 고객이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어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이니지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특성을 이용해 빛 투과율을 높인 제품이다.
올레드의 장점인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도 장점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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