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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사로부터 굴착기 130대를 포함해 휠로더, 백호로더 등 415대, 총 4000만달러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러시아에서 수주한 장비는 대형 굴착기 80대(사진)를 포함, 휠로더, 백호로더 등 345대, 총 3500만달러로,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한 해 러시아에서 거둔 장비 판매액의 40%가 넘는 규모다. 이들 장비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 최대 가스생산업체인 러시아 가스프롬 등에 순차적으로 납품된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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