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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투자시장서 금 대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0 08:17

수정 2020.12.10 08:19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투자 시장에서 금을 대체해, 금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금의 가격이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간 투자전략가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보고서를 통해 "금 시장은 비트코인 때문에 향후 수년간 구조적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금 시장에서 유출된 대규모 자금 중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유입됐다"며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입장을 긍정적으로 선회하고 있어 이같은 상황은 장기적인 추세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9일 하룻동안 1000달러의 급등락을 거듭한 뒤,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집계로 1만8500달러(약 2007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BTC)이 투자 시장에서 금을 대체해, 금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금의 가격이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비트코인(BTC)이 투자 시장에서 금을 대체해, 금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금의 가격이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프랑스, 모든 가상자산 기업에 KYC 의무화

프랑스 재무부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한 모든 가상자산 기업에 고객신원확인(KYC)을 의무화 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모든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는 즉시 KYC 작업을 시작, 익명의 가상자산 거래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로, 모든 테러자금 조달 계좌에서 유로를 빼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상자산 거래 관련 디지털 신원확인 솔루션을 빠르게 추적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재무부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한 모든 가상자산 기업에 고객신원확인(KYC)을 의무화 했다.
프랑스 재무부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한 모든 가상자산 기업에 고객신원확인(KYC)을 의무화 했다.
주식·가상자산 거래소 로빈후드, IPO 주간사로 골드만삭스 선정

주식·가상자산 거래소 로빈후드(Robinhood)가 IPO 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 작업에 나선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내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간사를 선정했다. 미디어는 로빈후드의 기업가치가 200억달러(약 2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빈후드는 지난 9월 펀딩에서 기업가치 117억 달러를 평가 받은 바 있다. 로빈후드는 거래 수수료가 무료인 미국계 자산거래 기업이다. 젊은 세대 인기가 폭발하며 지난 6월 기준 이용자 수 1300만명을 달성했다.

주식·가상자산 거래소 로빈후드(Robinhood)가 IPO 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 작업에 나선다.
주식·가상자산 거래소 로빈후드(Robinhood)가 IPO 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 작업에 나선다.
피델리티 디지털자산서비스, 비트코인 담보 달러 대출 서비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자회사 피델리티 디지털자산서비스(Fidelity Digital Assets)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달러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에 나선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델리티 디지털자산서비스는 가상자산 대출사업자 블록파이(BlockFi)와 제휴, 블록파이 계정을 갖고 있는 기관 고객이 저장된 비트코인을 이동하지 않고도 피델리티에서 현금을 대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피델리티 측은 "새 대출 서비스는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매도하지 않고 현금을 대출할 수 있어, 헤지펀드, 채굴자 및 기타 잠재 고객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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