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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온미디어가 정부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등 가상융합기술(XR)에 4000억원 규모 예산 투입 소식에 상승세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가상융합경제의 경제적 파급효과 30조 원을 예상하는 만큼,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가온미디어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2시 7분 현재 가온미디어는 전일 대비 210원(+3.39%) 상승한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가상융합경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정부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가상융합기술(XR)의 활용을 확산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가상융합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상융합기술 확산 사업 등에 4030억 원을 투입하고, 관련 전문기업도 150개 육성하기로 했다.
가상융합경제는 업무, 여가 등에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과 같은 가상융합기술의 활용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또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가상융합경제의 경제적 파급효과 30조 원을 달성하고, 세계 5대 가상융합경제 선도국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먼저, 가상융합기술을 경제, 사회 전반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확산 방안을 추진한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AI(인공지능)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미디어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앞서 가온미디어는 지난 9월 회사가 보유중인 AI, 5G(5세대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한 초실감형 인터렉티브 XR디바이스로 언택트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가온미디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사업의 ‘XR(확장현실) 융합프로젝트 지원’ 분야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협약도 체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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