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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해동기술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1 08:16

수정 2020.12.11 08:16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해동기술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사진)이 대한전자공학회가 수여하는 '2020년 해동기술상'을 11일 수상한다.

해동상은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설립한 해동과학문화재단에서 학문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한국 전자공학 및 관련 분야 인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경 사장은 삼성전자에 재직하면서 D램, 플래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핵심 메모리 제품 개발로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삼성전기에서는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한국 전자부품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경 사장은 1997년 세계 최초 다이트렉트 램버스 D램 개발을 시작으로 2013년 세계 최초 3차원 V 낸드플래시 개발로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세계 최초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3.0과 128단 3D 낸드 탑재 SSD 출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이 확고한 글로벌 1위 지위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20년 1월 삼성전기 사장으로 부임 후 재료, 모듈 등 소재·부품 간 기술 융복합을 통해 최첨단 전자재료, 핵심 수동부품, 카메라 모듈 및 기판 사업을 글로벌 일류로 집중 육성해 한국 전자부품 기술력을 한층 높였다.


한편 경 사장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2500만원 전액을 정보기술(IT) 및 공학 분야 학생 후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기부했다.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프로필>
△1986. 02.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제어계측공학과 (공학사)
△1988. 02. 서울대학교 대학원 제어계측공학과 (공학석사)
△1988. 12. 삼성전자 입사
△1994. 02. 서울대학교 대학원 제어계측공학과 (공학박사)
△2001. 04. 삼성전자 메모리 DRAM 설계팀, 수석
△2009. 01. 삼성전자 메모리 DRAM설계팀, 상무
△2011. 12. 삼성전자 메모리 Flash설계팀장, 상무
△2013. 12. 삼성전자 메모리 Flash설계팀장, 전무
△2015. 12. 삼성전자 메모리 Flash개발실장, 부사장
△2018. 12. 삼성전자 메모리 Solution개발실장, 부사장
△2020. 01. ~ 현재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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