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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넷은 11일 오전 9시 50분 전날대비 190원(3.65%)상승한 5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DS 부문으로 전환배치(전배) 시킬 직원들을 확정하고 개인별 통지 및 면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배 규모는 약 4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인사 고과 평가가 우수한 사원~대리(CL1~CL2)급 젊은 직원들이 주로 해당된다. 재배치되는 직원 일부는 이미 근무지가 결정돼 소속 전환 절차를 밟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선 최주선 부사장이 승진해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과 대표이사를 겸하게 했다. 주력인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3년간 맡아온 김성철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시켜 힘을 실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인 사장 체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LCD에서 퀀텀닷(QD)으로 사업을 대전환하는 내년을 대비한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현재 회사는 충남 아산사업장 TV용 LCD 생산 라인을 QD 라인으로 변경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QD디스플레이에 투자하고, 내년 하반기엔 QD 제품을 본격 양산 계획을 세웠다. 이번 주 조직개편도 이같은 사업 방향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넷은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전원공급장치 전문기업이다. 삼성에 55인치, 65인치 퀀텀닷 TV 전력변환장치(SMPS)를 단독 수주한 이력을 보유 중이며 전체 물량의 점유율은 80%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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