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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목 졸라 살해 50대 남편 체포…’살인 시기·이유’ 조사 중

뉴스1

입력 2020.12.13 10:47

수정 2020.12.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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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계양경찰서는 아내를 목졸라 살해한 A씨(59)를 살인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12월 초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 B씨(60)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2일 오후 11시 40분쯤 B씨의 사위 C씨는 "장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A씨를 추적, 13일 오전 2시40분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지인 집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아내를 살해한 시기가 12월 초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망날짜와 사유는 조사를 벌여야 한다"며 "B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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