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장맞춤 '산학일체형' 교육을 선도해가고 있는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의 학생들이 공모전마다 수상을 휩쓰는 저력을 과시해 주목받고 있다.
대경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이다겸)은 교육부가 주최한 '2020년 산학연계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 현장실습 부문에서 동물조련이벤트전공 이소이 학생(2학년 재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실습과 이론을 바탕으로 국립해양박물관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아쿠아리스트를 꿈꾸는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최우수상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명의의 상장 상금을 받았다.
대경대학교 동물조련이벤트전공은 국내 최초로 개설된 야생동물 관련학과다. 교내 동물원형 실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100여종 이상 400여 두 이상의 다양한 동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경대학교는 최근 K-모델연기과에 재학 중인 김세원 학생이 '2020 언택트 페이스 오브 아시아 인 서울'에서 이 '스포라이브상'과 톱3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 학생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ㆍ온라인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프로 역량 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잠재력도 냉정하게 평가받았다. 훤칠한 키와 귀엽고 개성있는 마스크, 볼거리 가득한 영상제작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뽐내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대경대학교 K-모델연기과는 배우 최웅(2005학번), 슈퍼모델 강소영(2005학번), 배우 안보현(2007학번), 미스코리아 서설희(2008학번), 배우 김우빈(2008학번), 미스코리아 김태현(2011학번), 해외파 패션모델 이서아(2013학번) 등 패션쇼 현장 뿐 아니라 방송ㆍ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모텔테이너들을 대거 배출해내면서 세계적인 모델연기과 요람으로 입지를 굳혔다.
대경대학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전문대학인상' 졸업생 분야에서 동물조련이벤트전공 선주동 졸업생이 선정되는 결과도 낳았다. 대경대학교 동물조련이벤트전공을 공부한 이 졸업생은 현재 서울대공원 주무관(사육사)으로 일하고 있다.
이 총장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잇단 수상 소식은 산학일체형 교육을 통해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대경대학교만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한 중요한 결과물"이라면서 "꿈을 찾고 도전하는 창조적인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들의 꿈을 이뤄내는 요람으로 캠퍼스를 가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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