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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이니텍, 금융 채널 패키지로 디지털 혁신 돕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4 09:56

수정 2020.12.14 09:56

[파이낸셜뉴스] KT는 금융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과 금융권 디지털 혁신(DX)을 위해 금융 채널계 대상 토털 전자 금융 서비스인 금융 채널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니텍은 다년간 금융 시스템 통합(SI) 시장에서 K뱅크, 카카오뱅크 등 다양한 금융사의 IT 솔루션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전문 기업이다.

KT 금융 채널 패키지 서비스 이미지. KT 제공
KT 금융 채널 패키지 서비스 이미지. KT 제공

KT와 이니텍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금융권이 신규 서비스 개발에 따른 보안위험과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IT 인프라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특히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 영업점과 콜센터 전산시스템, 자동화기기(ATM) 등 고객과 외부 접점 역할을 하는 IT 시스템인 채널계를 위한 특화 서비스가 특징이다.

금융 채널 패키지는 고객 접점 채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키보드 보안 △방화벽 백신 △단말기 지정 △SSL인증서 △통합 설치 △인증서모듈 등 관련 솔루션을 KT와 협약된 솔루션사를 통해 일괄 계약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서비스 컨설팅부터 개발, 구축, 관제, 운영, 유지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 특화 솔루션에 강점이 있는 이니텍은 금융 ASP, 금융 BCP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해 선보인다. 금융 ASP 는 인터넷 뱅킹 같은 고객 서비스를 은행이 이니텍에 위탁하는 것으로 국내 다수 은행이 이용하고 있다. 금융 BCP는 은행이 자체적인 시스템을 보유 운영하고 시스템 용량이 부족하거나 장애 발생시 이니텍이 실시간 복구 지원 등 서비스 연속성을 위해 백업해주는 서비스다.

아울러 금융 클라우드 도입시 필수 조건인 재해복구(DR) 서비스도 유연하게 사용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금융 채널 패키지를 사용하면 연중 사용 회수가 몇번되지 않는 DR 서비스를 평소에는 정지해 뒀다가 필요할 때만 운영할 수 있다.


이미희 KT Cloud/DX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금융 채널 패키지 서비스로 금융 채널계 대상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권의 DX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DX 플랫폼 사업자로 금융권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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