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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방산동 미군기지 반환 환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4 13:27

수정 2020.12.14 13:27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

[파이낸셜뉴스]서울 중구는 주한 미군의 극동공병단 부지 반환을 적극 환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당국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최근 주한미군으로부터 12개 주한미군기지를 반환받기로 했다.

이들 미군기지안에는 서울 중구 방산동 극동공병단 부지도 포함돼 있다. 이 부지는 지난 4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중구등 세 기관이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극동공병단부지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과 인접해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으로서 의료 컨트롤타워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또 서울 도심과 북부지역의 의료공백까지 메울 수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는 방산동 극동공병단부지를 비롯한 미군부지 반환을 적극 환영한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속한 이전을 기대한다. 서울시, 보건복지부와 힘을 합쳐 '국립중앙의료원' 이전과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일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 등 모두 12개 기지를 반환받기로 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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