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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내년 1월 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CP-COV03의 효력실험이 끝나는대로 최대한 신속히 임상 2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이번 계약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겼다.
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임상 2상 결과가 나오는대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제인 CP-COV03의 경우 약물동태시험에서 'IC100'(1회 투여시 바이러스의 활성을 100%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유효 혈중농도)을 12시간이나 유지한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기간에 하루 2회 복용시 24시간 IC100의 농도를 지속함으로써 바이러스 사멸까지 끌어낼 수 있게 됐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는 IC100을 12시간이나 유지하므로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2차례만 복용하면 바이러스 활성을 24시간 동안 꾸준히 억제하여 사멸까지 유도할 수 있다"며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먹는약 타미플루처럼 CP-COV03가 코로나19 대확산을 막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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