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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도 오스카行? 윤여정 BSFC 여우조연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5 10:36

수정 2020.12.15 10:36

윤여정, '미나리' 스틸컷 /사진=뉴스1
윤여정, '미나리' 스틸컷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가 미국 보스턴비평가협회(BSFC)에서 여우조연상·주제가상을 수상, 내년 4월 열릴 아카데미상 수상에도 한 발 가까워졌다는 기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의 배급사 판씨네마는 배우 윤여정이 BSFC에서 여우조연상을 탔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아카데미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전망되는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수상해 더 의미가 크다. 윤여정 배우는 미국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여자배우 Best13'에도 포함됐으며, 할리우드 기자들이 개최한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결정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로 내년 상반기에 개봉한다.
영화 연출 및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앞서 <기생충>이 보스턴비평가협회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받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한 전례가 있어 <미나리> 또한 기대가 모아진다.
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내년 4월 25일에 개최되며 3월 15일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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