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이모티콘, 저작권 알고 만들자”

카카오TV 채널로 비대면 교육 실시

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 진행

저작권 관련 기본 개념, 실제 사례 등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오는 17일 이모티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저작권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TV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디지털 콘텐츠 창작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상표권 침해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인식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재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 상품을 입점해 활동 중인 창작자라면 사전에 제공된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예비창작자들을 위해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도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를 통해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날 교육은 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가 진행한다.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의 저작권 관련 필수 지침 설명을 비롯해 △저작권, 상표권 등에 대한 기본개념 △실제 침해사례와 분쟁 시 대처법 △합법적인 저작물 이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 밖에 이모티콘 저작권과 관련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의를 유형별로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며, 채팅창을 통해 참여자들과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카카오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창작자 대상 정기적인 저작권 관련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CI

카카오 관계자는 “이모티콘 창작 생태계가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창작자들의 저작권 관련 이해도를 제고시키고, 침해 및 분쟁 발생을 방지하고자 마련한 교육”이라며 “창작자의 권리가 존중되는 건강한 플랫폼을 조성하며 작가들이 더욱 자유롭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