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국제강, 노사화합격려금 자사주 97만주 지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5 14:32

수정 2020.12.15 14:32

77억원 규모
코로나19 극복 격려 차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이 지난 6월 26일 2020년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이 지난 6월 26일 2020년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서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에 이어 회사 차원의 두번째 지원이다.

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자사주 97만7000여주의 자사주를 직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77억5900만원 규모다.

동국제강 이사회는 코로나 19 위기에도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노사화합임을 공감하고 이같은 결정을 했다. 동국제강은 3·4분기까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3조8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2% 증가한 2416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6월 임금협상에 이어 올해 단체협약을 조기에 체결하며 전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17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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