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흉가 체험 콘텐츠 찍던 유투버 "헉! 실제 시신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5 16:29

수정 2020.12.16 08:31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새벽에 흉가를 찾아 동영상을 촬영하던 20대 유튜버가 사망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남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YTN 보도 및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경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소재 폐가에서 20대 유튜버 A씨 등 2명은 방에 누운 자세로 있는 시신 1구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사망한 남성의 연령은 40~60대로 추정됐고,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해 변색된 상태였다.

해당 주택에는 수년 동안 거주한 사람이 없었고, A씨 등은 흉가 체험 콘텐츠를 제작할 목적으로 해당 주택에 들어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시신 신원 및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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