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OCN ‘경이로운 소문’ 권태호 무술감독이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배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과의 케미와 시청자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액션씬을 공개했다.
방송 단 6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이와 관련 권태호 무술감독은 “‘경이로운 소문’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 웹툰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만든 긴장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며 ‘경이로운 소문’의 액션씬을 향해 호평을 보내는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경이로운 소문’은 5회 엘리베이터 격투신 등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스펙터클한 액션씬으로 시청자들의 숨멎을 유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권태호 무술감독은 “보통 사람의 2~3배 이상의 힘을 지닌 카운터즈(소문, 가모탁, 도하나, 추매옥)와 염력까지 쓰는 악귀의 액션을 기존 히어로물과 달리 디지털 캐릭터없이 구현해야 했고, 이를 사실감 있게 표현하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실감없이 각 캐릭터의 능력치를 보여주기위한 과장된 액션보다 캐릭터 본연의 색과 능력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와이어, 특수소품, 지형지물 등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경이로운 소문’만의 액션씬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액션씬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케미맛집이라 불릴 만큼 배우들과 스턴트팀의 케미가 좋기로 소문난 바. 특히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담당 스턴트 배우의 이름을 불러 관심을 집중시켰다.
권태호 무술감독은 이에 대해 “본 촬영에 앞서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등 주연 배우와 스턴트팀이 향후 방향성과 캐릭터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해 호흡을 많이 맞췄다”고 운을 뗀 뒤 “이후 바로 캐릭터에 맞는 합을 만들고, 각자의 장단점을 빨리 파악해 장점을 더 부각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타파 히어로물답게 스턴트팀이 활약해야 할 난이도 높은 액션씬이 많다. 컷이 나면 항상 배우들이 와서 스턴트팀을 챙기고, 배우들 스스로 대역없이 액션을 소화하려 하는 등 이런 과정을 통해 케미가 더욱 돈독해졌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앞서 제작발표회 영상을 봤는데 치유 능력자 추여사님은 이때까지 스턴트 배우가 없어 부를 수 있는 담당이 없는 모습에 제가 다 아쉬웠다. (웃음)”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무엇보다 ‘경이로운 소문’은 1회 1액션맛집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고 있는데, 권태호 무술감독은 “1부 철중&지청신 맞대결, 5부 도하나&백향희 엘리베이터 격투”를 가장 기억에 남는 액션씬으로 꼽았다.
이어서 “1부 철중&지청신 맞대결은 처음 대본을 받자마자 1부 메인 액션씬이라고 생각해 힘을 주고 싶었다. 감사하게도 배우 성지루, 이홍내씨의 액션에 임하는 에너지와 열정이 크고 힘이 넘쳤기에 긴 시간 집중을 요하는 액션씬을 잘 따라와줘서 좋은 그림이 나온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캐릭터의 감정이 들어간 액션을 좋아하는데, 촬영 날 성지루씨가 액션씬을 끝까지 해내려는 모습에 고마웠던 기억이 남아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5부 도하나&백향희 엘레베이터 격투는 대본을 보자마자 ‘어떻게 하면 화끈하고 힘있는 액션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괜찮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올라 촬영 날 배우 김세정, 옥자연씨와 리허설 후 합을 맞추고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줬는데 생각 이상으로 결과물이 잘나와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런 ‘경이로운 소문’인 만큼 향후 등장할 액션씬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이에 권태호 무술감독은 “시청자분들께 그동안 치유 능력에 집중하셨던 추여사님과 무시무시한 거구의 악귀들의 액션씬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몇 회인지는 ‘경이로운 소문’ 정주행으로 확인 부탁드린다. (웃음)”라는 말로 기대지수를 높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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